2017년 3월 31일 금요일

17/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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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독일 CPI에 이어 유로존 CPI도 미스인데, 독일 10년 선물의 반응이 생각보다 강하지 않다. 161.29에 10%사이즈로 독일 10년 숏을 다시 가볼만 하다고 생각(스탑은 161.61). 리스크는 미국채 선물이 약 1주일짜리 박스 하단 도달해 있다는 점, 미국 PCE의 부진 가능성, 딱히 오늘 독일 채권 약세 트리거가 될만한 일정이 없다는 점 등. 그런 리스크를 고려해도 가격 레벨이 매력적인 편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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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10년 선물은 소폭 반등해서 마감. 레인지 하단을 뚫기에는 CPI부진을 보고 역으로 유입된 플로우가 강하지 않았다. 재확인된 ECB의 완화적 스탠스, 물가지표의 부진 등 유로존 내의 채권 강세 요인들은 많이 노출이 되었고, 지금부터 독일 금리가 추가 강세를 보이려면 미국채의 강세가 필요할 듯. 최소 다음주 중반 까지는 스탑 레벨을 유지하며 기다려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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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사파리 띄워놓고 슬립모드에 들어갔다 나오니 글이 또 지워졌다. 아이폰에서 구글 blogger쓰기 참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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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대통령이 되든 추경은 할 것이고, 정부 부양을 지원하는 모양새를 내기 위해 한은도 한 번 정도 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작년말 전망에 썼었다. 그치만 점점 누가 되든 금리는 내리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쪽으로 정국이 흘러가고 있다. 5월 이후에는 한은이 hawkish해질리 없다는 가정하에 세팅된 캐리 전략들에 대해 고민을 좀 해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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