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29일 수요일

A discrepancy between economic data and the monetary policy

The industrial production index and the BOK's meeting Minutes are the two key factors that will influence the Korean fixed income market this week, in terms of anticipating BOK's monetary policy for the next couple of months.

According to my industrial production index projection model, considering base effect from strong data last year, the March industrial production index is likely to be more sluggish than what market expected. However, the BOK's Meeting Minutes released today was somewhat more hawkish than I anticipated. None of the committee members concerned about an appreciation of real effective exchange rate of Korean currency, except for the member who cast a dissenting vote last meeting. Moreover, three members still stick to their stance on expecting strong domestic economic recovery later this year, regardless of the BOK's downward revision of GDP projection.

In a word, a sluggish industrial production index in March will suggest an additional rate cut, but a tone of BOK's Minutes is still conservative. All things considered, including stronger-than-expected 1Q GDP data released last week, the BOK will freeze its policy rates next month, and the dissenting votes against rate freeze are likely to be increased to at least two, in my view.

2015년 4월 23일 목요일

My technical views (5) - How to trade bubble

거침없이 달리고 있는 상해지수.

질주하는 시세는 어떻게 거래해야 하는가? 더 오를 것 같긴한데 너무 올라 손이 안나갈 때 어떻게 동참해야 하는가?



진입은,

1) 대충 최근 잘 맞는 것처럼 보이는 이평선을 하나 설정한다.

2) 그 이평선과 현재 가격의 괴리가 멀지 않다면 바로 매수한다. 그리고 해당 이평을 loss cut 라인으로 잡는다.

3) 이평과 가격의 괴리가 멀다면, 그래도 일단 산다. 그리고 매수가 대비 감내할만한 하락 가격(대략 -1~2%내외)에 닿으면 loss cut.

4) 위 두 경우에서 다행히 loss cut을 터치하지 않고 가격이 위로 튀었다면(보통 그렇게 된다), 매수했던 가격, 즉 본전에 stop을 걸어두고 지켜본다.


청산은,

1) 설정한 이평을 타고 시세가 분출해나가면, 종가 기준으로 설정 이평을 하회할 때 청산한다.

2) 설정해둔 이평과의 괴리를 급격히 확대시키면서 폭등한다면, 최고점 대비 일정 %하락을 청산 라인으로 설정한다. %는 자율적이나, 시세와 이평의 중간지점보다는 위쪽으로 설정해 두는 것이 좋다.


사전적인 계획이 있는 매매와 없는 매매는 많이 다르다. 대단히 허접한 마바라 계획처럼 보이겠지만, 결국 버블을 거래하는 대부분의 컨셉은 위 예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

2015년 4월 19일 일요일

15/04/18

마크 로스코, no 1970. ⓒ 1998 Kate Rothko Prizel and Christopher Rothko / ARS, NY / SACK, Seoul


1.
지지난주 로스코의 red를 접했을 때 느낀 감정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희열이었다. 그의 마지막이 과연 비극적이었을지 의문이 들 정도였다. 조금 이상하단 느낌이 들어서 다시 보러 갈 생각. 미술은 재미를 붙여보려 노력하던 와중 입대를 하게되어 흥미가 끊겨버린 분야였는데, 로스코전 관람이 계기가 되어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가 오랜만에 책장에서 나오게 되었다.



2.
옵션을 거래하다 보면 시장의 흥분과 기대가 선물과 옵션 가격 흐름의 비대칭으로 나타날 때가 가끔 있다. 예를들어 선물이 횡보하거나 심지어 조금씩 하락함에도 불구하고 call가격이 상승하는 국면이 있는 것인데, vol과 방향성에 대한 기대가 시간가치 하락분을 압도하기 때문에 관찰되는 현상이다. 이럴 때 기초자산에 대한 강세 뷰가 있다면 유리한 매매를 하는 것이 가능하다. 시장의 기대감이 내 포지션의 버퍼 역할을 수행해 주기 때문이다. 뷰가 맞으면 기울기가 극대화되고, 틀려도 아주 쉽게 본절에 나올 수 있다.

지난주에는 글로벌 자산간의 흐름에서도 위와 같은 포인트가 존재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닛케이와 나스닥 S&P를 비교했는데, 미국 주가지수 선물들에 비해 닛케이의 흐름에 상승 기대감이 조금 더 탄력적으로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보여 닛케이 롱에 관심이 갔다. 주 후반으로 접어들수록 기대감은 급감했지만, 관찰 시점서 1~2일 안팎의 판단은 나쁘지 않았다. 기대를 버퍼로 조금 편하게 베팅할 수 있는 기회가 옵션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었다.



3.
평일 저녁 약속을 주 2회 이하로 유지하려고 노력 중인데 어쩌다보니 이번 주에는 매일 약속과 야근이 있었고, 결국 감기에 걸려버렸다. 일주일치 읽을거리가 고스란히 쌓였고, 목소리가 잘 안나와 영화 약속 하나를 캔슬했다. 아무래도 시간의 밀도를 조금 더 높이는 방법을 생각해 봐야 할 듯. 나보다 훨씬 바쁘면서도 더 많이 읽고 쓰고 놀 수 있는 사람이 상당 수 존재한다.



4.
낙하산으로 채용된 금수저 앞에서 말실수를 했다가 큰일날 뻔 했다는 모 회사의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하나 들었다. 그리고 그날 또 다른 모 회사의 지인은 나에게 '페이를 너무 적게 주다보니 이 회사에는 오히려 부자들만 남게 되는 것 같아' 라는 말을 했다.

취업의 가치가 급등한 반면 국내 증권/운용 직업의 가치가 급락한 데에 따른 현상들이다. 만성적 취업난과 저물가로 취업의 가치가 급등했기 때문에, 누군가의 자식이나 지인을 채용해 주는 행위는 상대에게 대단히 비싸고 좋은 선물이 되었다. 그리고 팀을 넘어 본부레벨 이상의 퍼포먼스까지 묶여 흐릿해진 성과급 체계, 실적부진, 바닥에 붙은 운용보수 등으로 제도권 투자 직군의 가치는 급락했다. 주요 대학 증권 동아리들의 인기는 이미 시들해진지 오래다. 표면적으로 그럴듯해보이는 Job title 정도만 남게 된 상황인데, 금수저 청탁취업의 목적이 어차피 좋은 결혼 정도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선물용으로 이보다 더 훌륭한 직종을 찾기도 힘들 것이다. 아마도 이쪽 업계의 일자리는 앞으로 더 빈번하게 누군가에게 선물될 듯.

그러나 그러한 현상들이 업계의 쇠락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똑똑하고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의 비율은 여전히 높고, 특히 퍼포먼스의 차별성이 높은 직무일수록 그 비율은 더 높아진다. 무엇보다도 그들의 대부분은 '이대로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부분까지 인지하고 있어 다들 나름의 길을 모색 중이다. 그 길들을 보면서 느끼게 되는 점은 결국 금융, 특히 자산관리업은 존속하겠으나 서비스의 양극화는 심화될 것이라는 것.

2015년 4월 9일 목요일

6월 이후 원유 가격의 반등을 예상하는 다섯 가지 이유

1. 드라이빙 시즌

5월~9월마다 등장하는 계절적 요인. 드라이빙 시즌 정도의 수요 증대로 재고가 눈에 띄도록 소진되진 않겠지만 센티멘트 개선 정도는 기대해 볼 법.


2. OPEC정상회의

다음 OPEC정상회의는 6월인데, 결과에 무관하게 유가에는 하방보다는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감산하지 않았던 것은 이미 반영 중이고, 만약 감산을 한다면 꽤 오를 여지가 있기 때문.


3. Rig count 조정의 마무리

2주 전부터 Rig count의 주간 감소폭이 10개 내외로 줄어들고 있다. 아래 그래프를 보면 이번 Rig count의 조정 속도가 역사상 최고 수준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 그래프를 현재 기준으로 업데이트 하면 Nov-14(현재)의 파란 선이 Y축 50이하, x축 20 언저리에 위치해 있을 것.

실선들의 시기 중에서 역대급 Crisis였던 97년, 01년, 08년을 제외하면 결국 지금 상황에 가장 가까운 것은 85년의 붉은 선이다. 그래서인지 현재의 저유가를 85년과 비교하는 보고서들도 꽤 있다. 당시의 유가 움직임을 살펴보자.

Sources: National Post with data from Federal Reserve Bank of St. Louis and the Bureau of Labor Statistics

85년말 OPEC 카르텔이 깨지며 50불대에서 20불 초반까지 급락했던 유가는, 급락 후 약 8개월이 지난 시점인 86년 6월~7월부터 반등하기 시작하여, 이듬해인 87년 초 30불대 중후반까지 약 70%의 상승률을 기록한다. Rig count 감소세가 둔화된 후, 약 2~3개월 후 반등이 시작된 것인데 지금 상황에 오버랩해보면 역시 중요한 시기는 6월즈음이라는 느낌.


4. 미국의 금리 인상

연준은 경기와 인플레에 대한 강력한 확신이 있을 때 tightening을 시작할 것이다. 바꿔말하면, 연준의 tightening 시작은 미국의 성공적인 QE종료와 본격적인 경기확장기 진입을 의미한다. 강달러와 유가반등이 동시에 진행되는, 90년대 중반식 패턴이 관찰될 가능성이 높다. 정황상 연준의 첫 금리인상 예상시기는 9월 또는 그 이후. 즉, 기준금리 관점에서의 유가 long 타이밍은 8~11월 경.


5. 미국 패권주의적 관점

유가 폭락에 미국의 패권 컨셉을 섞으면 보통 러시아 압박 스토리가 도출되곤 한다. 그러나 미국 패권주의적 관점, 다시 말해 유가가 미국의 손아귀에 있다는 관점에서 보면, 유가의 폭락은 러시아 압박 수단이라기 보다는 미국경기 회복의 용도로 활용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유가 하락은 중국 입장에서 반길만한 현상인데, 미국이 러시아 제재를 위해 중국 좋은 일을 했다고 보기엔 다소 무리가 있기 때문이다.

결국 미국이 저유가를 만든 목적은 미국 경기회복 강화에 있을 공산이 더 크다. 미국은 현 상황에서 강력한 소비만 뒷받침되면 본격적인 경기 선순환 사이클 진입이 가능하다. 5.8%에 이르는 저축률로 미루어 봤을 때 여력도 충분하다. 즉, 소비진작을 위해 유가를 끌어내렸을 것이라는 상상.

유가폭락으로 정말 소비진작 효과를 누릴 수 있을까? 아직 뚜렷한 소비의 개선이 나타나고 있지 않은데, 템플턴의 마테라소의장은 소비자들이 현재의 저유가가 장기화될 것이라고 믿지 않기 때문에 소비보다 저축을 늘리고 있는 것이 그 이유라고 설명한다. 그렇다면 저유가에 따른 소비진작은 언제 가시화될까? 골드만삭스의 권구훈 박사에 따르면, 유가 하락 후 6~9개월이 지나면 소비 진작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 작년 11월을 기준으로 잡는다면 대략 5~8월부터 미국 소비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는 것. 원하는 효과를 거둔 미국은 그 때부터 유가를 누를 유인이 줄어들 수 있다. 이 관점에서도 역시 6월 근처가 중요 시기.




느낌에 불과한 면이 많음을 부정할 수 없지만, 종합적으로 봤을 때 하반기에는 유가가 반등할 가능성이 꽤 높아 보인다. 6월 전에 50불 부근에서 long을 쌓아둔 후, 하반기에 65불 근처에서 청산하는 매매 시나리오로 접근해 보면 어떨지.

2015년 4월 6일 월요일

신호와 소음

전망을 수정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애널리스트가 뷰를 수정한다는 것은, 기존의 뷰가 틀렸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나의 뷰를 받아보던 몇몇 사람들이 분석의 일관성을 의심하게 되지 않을지 걱정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뷰를 바꿨는데 시장이 다시 기존의 뷰대로 전개되어 바보가 될까봐도 두렵다. 애널리스트가 아닌 실제 포지션을 잡는 입장인 경우 전망의 수정은 더 어렵다. 위의 불편함과 더불어 손실을 받아들여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러한 심리적 장애요인들을 깨고 현재 시점에서의 최선의 예측을 하는 것, 즉, 예측을 업데이트해 나가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예측가의 자세라고 저자인 네이트 실버는 주장한다. 이것을 부화뇌동으로 치부해서는 곤란하다. 미래에 대한 단서를 꼼꼼하게 수집하고, 새로운 단서를 반영해 전망을 업데이트하는 것은 동전을 던져 판단하는 것과는 다른 일이다. 새로 등장한 단서가 전망의 총체적인 수정을 암시한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 맞다. 수정된 전망이 틀릴까봐 걱정할 필요는 없다. 어떤 부분이 틀렸는지 확인하여 그 부분을 업데이트하면 다음 전망의 적중률이 높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전망을 수정하면 나의 일관성이 의심받을까봐 두려워할 필요도 없다. 전망을 수정했다고 예측의 일관성을 의심하는 사람이 전망을 수정해 나갈 줄 아는 사람보다 우위에 있을 가능성은 낮기 때문이다.

베이지언적 접근은 결국 디서플린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어야만 구현 가능하다. 열심히 해서 일정 경지에만 오르게 되면, 번뜩이는 통찰력만으로 한눈에 현상을 분석하고 미래를 예측해 나갈 수 있으리라는 기대는 허상이다. 어제까지 수집한 단서들에 대한 분석의 정밀도는 차이가 있겠지만, 오늘부터 등장하는 단서들을 업데이트하는 것은 일정 경지에 오른 사람에게나 초보자에게나 모두 고단한 작업이기 때문이다. 경력이 쌓이고 일정 경지에 올랐다고 해서 내일을 살아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모든 예측가는 예측을 멈추는 날까지 부지런할 수밖에 없다.

2015년 4월 1일 수요일

3월 금통위 의사록

월요일 한국 채권시장에는 장 막판에 이르러 양봉 하나가 치솟았다. 전 구간에 거쳐 금리가 2~3bp 가량 하락하는 강세였는데, 다름아닌 한은 총재의 기자회견 보도 때문. 대충 요약하자면, 디플레이션 가능성은 낮지만 저물가 기조는 우려스럽고, 올해 성장률이 예상보다 상당폭 낮을 것이고, 가계부채 문제는 주시하겠으나 통화정책으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는 내용. 꽤나 dovish한 느낌이었고 시장도 그렇게 받아들였다. 기존의 보수적 스탠스는 상당히 삭제되었고, 어찌되었건 방향 자체는 맞는 쪽으로 나아가고 있는 듯. 취임 1년 기념 기자회견이었는데, 작년 초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이야기하던 사람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늦었지만 대단한 방향 전환이다.

오늘은 3월 금통위 의사록이 공개되었다. 인하를 주장하는 네 명의 위원을 보면, 공통적으로 1) 1~2월 한국의 경제지표 둔화, 2) 실질실효환율의 절상을 근거로 들고 있다. 저물가에 대한 언급도 있지만, 물가에 대한 판단은 인하를 주장한 의견 간에도 미세한 의견 차가 존재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 위원이 지표 둔화, 실질실효환율 절상, 실질 금리 상승, 물가 하락 리스크를 모두 언급했는데 아마도 하성근 위원인 듯하다. 기저효과로 5월 이후 한국 지표의 미약한 headline 개선이 나타난다면, 향후 인하 주장 진영에게 남는 것은 실질실효환율과 물가 정도인데, 환율을 거론하기 싫어하는 한은의 특성 상 5월 이후 금통위원들간의 논쟁거리는 물가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문제는 한은이 저물가에 대한 언급도 꽤나 꺼려한다는 것. 결국 2분기 내 많아야 2회 정도의 추가 인하 후 또 지켜보자는 쪽으로 돌아서게 될 듯.

이번 의사록에서의 압권은 역시 동결을 주장한 두 위원의 발언들. 위원 1은 1)1~2월 수출 물량은 좋았으니 3월 지표도 괜찮을 것이고, 2)물가는 하반기로 갈수록 반등할 것이며, 3)가계부채가 우려된다, 는 점들을 동결의 근거로 들었다. 나는 동의하지 않지만 가능한 주장이다. 특히 '금융중개지원대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가계대출을 제외한 기업대출에만 신용을 공급하다면 가계부채 증가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경기부양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은 꽤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추가적 금리 인하는 기업들의 투자를 촉진하지 못한 채 한계기업을 연명하게 함으로써 오히려 구조개혁을 가로막는다' 는 부분은 이해불가. 쉽게 말해 한국의 금통위원들 중 한 명은 '망할 곳들 좀 망해라'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통화정책이 경기회복을 위한 마법은 아니고, 재정정책을 쓰자' 라는 주장도 참 대단하다. 통화정책의 효과에 회의적인 사람이 통화정책 결정 회의에 참여하고 있는 것인데, 효율적 시장 가설을 믿는 사람이 주식매니져를 하고 있는 격이다. 어떤 주식이 좋을지 토론하기 위해 종목회의를 열었더니 하는 말이 종목을 잘 고르는 것이 수익률 개선을 위한 마법은 아니란다.

오늘의 주인공은 동결을 주장한 위원 2. 설명이 필요 없다. 몇 부분만 발췌해 보겠다.

'우리 경제의 성장세가 회복되지 못하는 것은 우리 사회시스템 및 이에 대한 국민 신뢰의 위기에 기인한 것으로 보이며, 국민들의 경제활동의 자유를 획기적으로 증대시키는 근본적인 변화 없이는 잠재성장률의 회복 제고에는 한계가 있음'

'추가적 금리 조정은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길을 가는 것. 새로운 길이라고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최소한의 상상력을 동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등 좀 더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함'

'(저물가에 대한 대책으로) 종래 물가상승기에 도입된 각종 공공요금 및 서비스 요금 억제 관행에 대해서는 해당 정책당국에 정상화를 요청할 필요가 있음'

퇴근하고 읽다가 정말 박장대소했다. 세상에. 최근 블로깅 했던 'A story of the hospital of Korea'가 소설이 아니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