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21일 화요일

달러원에 대한 짧은 코멘트

(11월 21일)
어제는 오전에 USDKRW 하락을 체이스하고 싶다는 생각이 잠깐 들었는데, 그 생각에 제동을 걸어준 것은 코스피의 정체와 음식료 섹터의 상승이었다. USDKRW의 하락 압력은 지속되고 있지만 저점을 의미있게 낮추기 위해서는 리스크온의 재개가 필요하다고 생각. 그러나 주가지수가 상승하지 못하고, 음식료 섹터가 아웃퍼폼하는 것은 리스크온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움직임이다. 즉, 같은 USDKRW의 하락이더라도, 상반기 코스피 랠리에서 관찰된 USDKRW의 하락은 달러 약세에 기인하고, 지금은 달러 약세가 아닌 원화의 강세가 USDKRW 하락의 드라이버라는 것을 주식 섹터가 말해주고 있는 것. 코스닥은 바이오 섹터의 랠리로 2015년 고점에 도달했다. 결국 리스크온 재개 조짐이 없는 이상 USDKRW는 매도 체이스는 자제하고 반등을 숏으로 활용하는 쪽으로 접근해야 편안하지 않을까 싶다.


(11월 22일)
미국 주가지수 상승, 유가 상승 등 전반적인 리스크온 분위기. 섹터도 반도체 중심이라 오늘은 한국 시장에서도 리스크온이 선명해지면서 USDKRW 하락과 코스피의 강세가 부각될 듯. 특히 USDKRW는 1090원 하향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1,091.05에서 10% 사이즈로 숏 (전일 종가 스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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