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31일 목요일

17/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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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ADP 호조와 미국 2분기 GDP 상향조정에도 금리가 상승하지 못한 것은 채권 숏에는 부정적인 시그널. 지표는 괜찮은데 금리가 뜨지 않으니 유동성 컨셉의 주식에게는 최적인 환경이고 그래서 나스닥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북한 미사일로 미국채가 스탑된 것 보다 그 이벤트를 리스크 자산 롱 기회로 활용하지 못한 것이 더 아쉽다. '9월 초 지표 발표까지는 금리가 상승하고, FOMC 이후 금리는 오히려 하락하면서 나스닥이 다시 부스팅 받는다' 라고 생각했던 시나리오에 스스로 너무 매몰되었던 것이 아닐까 싶다. 매력적인 가격과 아이디어가 조합되기 전까지 일단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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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영향력은 거의 없었지만 7월 산생은 나름 서프라이즈. 가동률이 올라오면서 재고조정이 마무리된 듯한 인상을 남겼다. 소매판매도 이제 슬슬 기저효과를 타고 개선되기 시작하는 모양새. 현 상황에서 지표의 개선은 한은의 성급한 인상을 부추길 수 있어 잠재적인 리스크 요인. 공교롭게도 공부한답시고 영어로 포스팅하기 시작하자마자 예상치가 자꾸 빗나가서 참 글로벌리 민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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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은 기준금리를 동결. 인상 우려를 배경으로 하는 플래트너 콜에 있어 불편한 요인은 글로벌 금리의 상승이었는데, 금요일 고용지표 이후 특별히 금리 상승을 유발할 요인이 없다고 본다면 플래트너 구축을 슬슬 고려해도 되는 것이 아닐지 생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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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방문 비교. 엄청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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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A에 들어가서 주체별 호주 정부채 보유 비중을 찾아 봤는데 엑셀 자료가 2013년 9월까지 업데이트된 버젼까지만 나온다(http://www.rba.gov.au/statistics/tables/xls-disc/e03hist.xls). 좀 더 찾아보고 다른 곳에도 없으면 블벅으로 업데이트하며 봐야할 듯. 호주의 정부채 규모는 3800억불 수준으로 한국 보다도 작은데, 대신에 해외(외국인) 보유 비중이 75%로 한국의 15%보다 월등히 높다. 나머지는 RBA가 5%, 은행이 15%, 생보 0.5%, 기타 금융기관 2.8%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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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성모병원에 다시 한 번 들러 별 일 아니니 수분을 많이 섭취하라는 진단을 받고, 저녁에 jhmin과 줄루파파님이 거주 중이신 오피스에 다녀왔다. 중간중간 조금씩이라도 성취가 있지 않으면 노력의 에너지가 소진되는 것은 분명한 것 같다. 그래도 나는 이 분의 전투력, 혹은 기세를 믿는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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