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27일 목요일

3월 마무리

1월부터 지금까지 9개의 공개글과 4개의 비공개글을 업로드했다. 회사원이라는 제약 때문에 몇몇 글들은 비공개로 설정할 수 밖에 없었다.

일주일 1건이라는 목표량은 달성한 셈이다. 3개월에 불과한 기간이었지만 확실히 긍정적 변화를 느꼈다. 쓸 거리를 찾다보니 생각의 방향이 보였고, 쓰다보니 생각의 형태가 잡혔다.

문제는 6개월이라는 목표 기간. 회사생활이 근래 갑자기 바빠졌고, 6월에는 시험이 하나 있다. 반만 채우는 기분이라 내키지는 않지만 6월 첫 주 까지는 1주에 한 개라는 목표량을 잠시 중지하고, 시간이 될 때만 업로딩을 하고자 한다. 이미 쓰기에 재미를 붙였기에 크게 걱정스럽지는 않다.

말로 하는 대화는 비언어적 교류와 효율적 정보교환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고, 글로 하는 대화는 말을 잘 못하는 사람의 심층을 들여다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말이 어눌한 guru는 있어도, 글이 형편없는 guru는 없다.  글쓰기를 올해의 목표로 잡은 것은 정말 잘한 일인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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