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19일 수요일

영국 조기총선 발표에 대한 반응, 짧은 생각들

1) 영국의 조기총선 발표로 파운드는 강세, 주가는 큰 폭의 약세, 영국 금리는 우왕좌왕하다가 하락. 조기총선을 통해 의회 내 교통정리를 끝내면 브렉시트 협상이 수월해진다는 점이 파운드 강세를 유도한다는 해석인데, 만에 하나 의외로 조기총선에서 보수당이 패해 브렉시트가 무산되더라도 작년 6월부터 진행된 약세에 대한 언와인딩이 있을테니 이러나 저러나 파운드는 강세가 편안한 상황이 된 듯. 그치만 따라가고 싶지는 않다.


2) FTSE는 지금처럼 시장 전반에 리스크오프 분위기가 짙은 상황 하에서 불확실성을 높이는 이벤트가 등장한 것 자체가 싫은데, 파운드까지 강세를 보이니 더욱 부담스럽다는 입장.



3) 영국 금리는 조기총선으로 브렉시트 협상 주도권이 강화되는 것은 영국 경제에 긍정적이지만, 조기총선이라는 불확실성 높은 이벤트의 등장과 주가 하락은 강세 요인이다보니 갈피를 잡지 못하는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총선 전까지는 강세압력이 더 높지 않을까 생각.


4) 10년 금리가 올해의 레인지 하단을 뚫고 내려가 있는 나라 : 미국, 일본, 영국, 호주, 대만

레인지 하단 근처에서 정체 중인 나라 : 독일

레인지 중단에서 정체 중인 나라 : 프랑스, 한국

레인지 상단에 가까운 나라 : 중국


5) 독일 금리는 프랑스 대선이라는 불확실성이 해소된 후 상승하기를 기다리는 상황일까, 아니면 프랑스 대선 이후 금리가 상승할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지금 금리가 덜 하락하고 있는 상황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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