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3일 월요일

17/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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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타임에서 기대했던 채권 약세 압력이 거의 관찰되지 않는 중. 3년 선물 숏은 접고 ISM을 지켜보는게 맞다고 생각한다(109.48). 오늘은 호주 소매판매 부진과 상반기 내 50년물 발행이 없을 것이라는 기재부 코멘트 정도가 장중 흐름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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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10년도 161.12에 스탑. 월말 ECB를 노리는 것은 이번주 지표 밀집구간이 지나야 다시 고려해볼 수 있을 듯. 3월 내내 독일 10년에서 실패한 것이 됐지만 두번째 트라이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레벨, 로직, 비중이 아쉽지는 않다. 컨빅션이 있을 때만 크게 움직이는 훈련도 중요하지만,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소량으로 테스트해보는 것도 나에게는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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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를 쓰게 된 이후로 위클리 외 다른 포스팅은 날짜를 제목으로 이런저런 기록을 해두는 경향이 짙어졌다. 따로 제목을 붙여 썼을만한 글을 위클리에 축약하여 써버려서이기도 하고, 뷰나 전략이 떠올랐을 때에는 이런식으로 작성하는 것이 편해서이기도 하다. 위클리는 뷰나 전략의 제시보다는 마켓에 대한 생각을 주기적으로 리뷰하는 과정에 가깝다(물론 그 과정에서 뷰나 전략이 떠오르면 베스트). 실제적인 뷰나 전략은 기존의 관점과 배치되는 경우도 태반이고, 제시할 수 있는 타이밍도 빠르게 지나가버리는 경우가 많아 이런 형식을 취하는 것이 불가피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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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M 제조업지수 발표를 앞두고 채권은 소폭 강세 쪽으로 기울고 있는 상황. 위클리에도 언급했듯 논리로 따지자면 합리적인 반응일 수 있겠지만 지금 가격 레벨에서 롱을 미리 가는 것은 부담이 크다. 관찰 중인 것은 AUDUSD와 미국채 1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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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M 헤드라인은 57.2로 컨센에 정확하게 부합했고 신규주문도 전월과 대동소이. 고용부문이 개선되었지만 시장 영향력은 거의 제로 수준. 그야말로 핵노잼인 상황이 되어버렸다. 채권 강세가 일단은 지탱되는 모습이고, 소폭의 달러 약세도 관찰되고 있지만 지표의 서포팅 없이 과연 얼마나 갈 수 있을지는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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