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 55분)
아침에 콜은 했는데 따로 기록할 시간이 없었다. 조금 늦었지만 그래도 국채 10년물 레벨은 편안한 편이라 125.83에 10% 사이즈의 롱은 괜찮다고 생각. 논의 중인 하드 브렉시트의 주목도에 비해 한국 채권의 반영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보인다. 125.70이 스탑.
(11시 10분)
다른 일을 보고 돌아오니 10틱정도 밀려서 스탑이 간당간당. 보도된 연설문의 일부로 미루어 봤을 때 오늘 메이 총리의 연설에서 하드 브렉시트가 언급되지 않을까, 싶은 우려가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반응이 거의 없다. 파운드는 따라가기 힘든 레벨이고, 미국채 선물은 고점과 너무 가까워서 AUD나 한국채권을 고려한 것인데 별 일 없이 스탑을 터치하고 끝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2시 15분)
원, 위안, 호주달러 전부 강세전환하고 10년 선물도 스탑을 터치. 오늘도 하드 브렉시트 이슈는 별로 시장의 관심을 끌지 못하는 상황이라 (그게 진입의 논거이긴 했지만), 다시 대응을 해서 오버나잇까지 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호흡이 조금 긴 아이디어를 얻으려면 역시 취임식까지는 기다리는 것이 상책일 듯. 확신의 강도가 약한 아이디어는 작은 사이즈로 트라이하는 것이 맞는지, 아니면 그 정도로 확신이 없으면 포지션을 구축할 필요가 없는 것인지 고민이 되지만 나는 아직 전자를 지지하는 쪽.
(밤 12시 5분)
메이 총리의 코멘트만 보면 싱글 마켓을 버리는 하드 브렉시트를 선택한 것이기 때문에 주말에 형성된 브렉시트 우려에 부합하는 내용이라고 생각. 양원 표결 때문에 파운드가 강세로 간다는 보도에는 동의하기 어렵고, 월요일부터 반영이 많이 되어 있었다고 밖에 볼 수 없을 듯. 이제 관심은 옐런 스피치와 트럼프의 취임식으로 이동할텐데, 1) 옐런이 어떤 dovish하게 나오더라도 장기물 금리가 크게 하락할 것 같지는 않고, 2) 하드브렉시트라는 risk-off 요인을 앞두고 금리의 강세가 거의 진행되지 않았었으며, 3) 기술적으로 트럼프 이후 11월 중순까지 밀렸던 레벨에서 추가 강세가 제한되는 상황이라 미국채 10년 숏을 20% 사이즈로 가 볼만 하다고 본다(2.32%). 스탑(2.305%)을 가깝게 잡을 수 있어서 부담이 덜 한 편.
(오전 10시 30분)
2.334%에 사이즈를 10%로 축소. 분트나 한국 채권에 비해 미국채 반응이 너무 없다. 글을 다시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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