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일본 우정사업청, 북한 관련 긴장 완화 기대 뉴스 등이 시장에 영향을 주며 미국 금리도 다시 반등. 문제는 금리 반등이 단기물 중심으로 진행되면서 미국 2Y-10Y가 자꾸 플랫되고 있다는 점. 워시랑 테일러 모두 최종후보에 올라 있다는 설도 있는데, 테일러룰이 시사하는 미국 정책금리는 무려 5.74%다. '트럼프가 원하는 저금리 정책에 우호적인 후보가 지명되면 스팁, 매파적인 후보가 지명되면 나중에 플랫되더라도 처음엔 스팁이나 평행이동일 것' 이라는 예상이 스티프너의 배경이지만 현재까지의 흐름이 우호적이지는 않다. 미국 단기 금리가 뜬 것이 달러 약세를 저지시키는 중이고, 장기금리의 상대적 정체가 마치 S&P 대비 나스닥의 아웃퍼폼을 유발하는 것 같지만 애플 효과를 빼고 보면 큰 차이는 없고 금융주도 아직은 견조. EM 주가에는 다소 애매한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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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큰 추세가 플래트너인 국면에서는 1) 스팁이 예상되더라도 그 자체를 노리지 말고 플래트너 구축 찬스로 활용하거나, 2) 일시적 스팁에서도 유리한 플래트너 구간을 찾는 것이 맞는 전략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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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모닝 번역 공유하는 카톡방이 일곱개로 늘어났다. FX 세일즈라도 하는 기분. 난 애널리스트는 당연하고 트레이더라고 해도 일에 세일즈적인 면모가 녹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좋은 루틴이자 경험이라고 본다. 설득의 대상이 타인인지 본인인지의 차이. 홍팀장님께서는 끝에 내 의견도 넣어주면 좋겠다는 피드백을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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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리폿 읽는 스터디 외에, 부엉이님의 초대로 다른 스터디에 조인하게 되었다. 시간이 토요일 오전이라 주말의 밀도를 높일 수 있어 좋고, 멤버도 운용사, 공사, 은행, 증권 등 다양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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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기금 20년물 일별 잔고 증감은 10Y-20Y 스프레드와 별 연관이 없다.
아래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의 연중 보험/기금 20년물 잔고 증감의 평균. 월 중반 근방에 잔고가 튀는 것은 입찰 때문.
마지막으로 2010년에서 2016년까지의 10Y-20Y 스프레드 평균의 연중 흐름과 2017년 스프레드를 비교한 차트. 평균적으로는 1분기와 3분기가 강하고, 2분기와 4분기가 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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