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차트에 소위 말하는 추세선을 그리는 것을 상당히 꺼려하지만, 지금처럼 뷰와 반대되는 방향으로의 가격 흐름이 전개될 때 역발상 차원에서 이용하는 것은 가끔 도움이 된다. 위 차트는 얼핏 테크니션들이 좋아하는 '저항 추세선의 돌파'로 보일 수 있는데, 나의 뷰가 숏이라면 이런 돌파는 오히려 좋은 가격에 숏을 갈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기술적 분석에서 말하는 trap이 발생한다는 데에 베팅하는 셈. 전략은 전고점인 2,100을 로스컷으로 잡아도 무방할 정도의 포지션 사이즈로 미리 진입하거나, 또는 하향 추세선을 재하회할 때 따라서 진입하거나. 미국 주식도 방향성을 잡을 날이 가까워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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