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 잠잠하다고 포스팅을 했던 것이 불과 월요일인데 이틀 사이 분위기가 꽤 달라졌다. 투표권도 없는 연준위원 두 명의 발언을 재료삼아 미국 금리가 뜨기 시작하더니 어제는 예상보다 hawkish한 FOMC의사록에 금리는 추가로 상승하고 달러도 강세. KRW 숏 수익이 꽤 괜찮은 상황.
최근의 상황들을 간단히 정리해보면 대략 다음과 같다.
1) 깊게 진행되었던 달러 약세가 AUD와 KRW등 아시아 통화의 약세를 필두로 되돌려졌다.
2) 연준의 추가 인상에 대한 우려가 제로에 가까웠는데, 연준 위원들의 발언과 FOMC 의사록으로 추가 인상 경계감이 다시 고조되는 중.
사실 연준위원들의 발언이나 FOMC의사록에 큰 의미가 있어서라기 보다는, 달러약세와 금리하락이라는 방향으로 지나치게 쏠려 있던 센티멘트가 되돌아오는 과정에서 일련의 가격 흐름들이 유발되고 있다고 본다.
이를 바탕으로 생각 중인 것들은,
1) 달러가 다시 강세로 가고 금리가 상승했다. 그러면 과연 미국 주가가 현재 레벨을 유지할 수 있을까. (환율->금리->주가)
2) 달러의 강세 전환이 CNH이슈를 자극해 연초와 같은 아수라장이 초래될까. CNH는 이미 6.6에 근접 중.
3) 조만간 한국 채권 롱을 담을 찬스가 올 듯.
4) KRW, CNH 약세 뷰 유지.
추가 : 5) 이 분위기가 유지되면 한은은 6월에도 또 금리를 내리지 못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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