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드디어 신임 금통위원님들이 참여하는 첫 금통위. 시장의 예상은 85%정도는 동결인데, 이번 금통위는 인하 소수 의견의 존재 여부, 한국판 QE에 대한 총재의 코멘트 등 동결/인하 여부 자체 외에도 변수가 꽤 많은 편. 내 생각으로는 인하 가능성은 40%정도 되는 듯 하고, 인하를 단행하면 기자회견은 hawkish, 동결한다면 기자회견은 dovish할 것으로 예상.
코스피는 금리가 동결되도 별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고, 인하가 단행되면 소폭의 강세 압력은 받겠지만 기본적인 껌딱지 장세에서 벗어나진 못할 것으로 보인다. 금리는 3년이 어제 기준으로 1.42%에 마감되었는데, 인하가 단행되면 최대 5~7bp정도 강세를 보이다가 결국 1.40%근처에서 마감될 듯 싶고 동결되더라도 금리가 의미있게 상승하진 못할 듯. 때문에 채권 포지션을 미리 구축해 둘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본다. 굳이 금통위를 재료로 거래 한다면 달러원이 괜찮아 보이는데, 금리가 동결되더라도 원화 강세 폭은 제한적일 듯 하고 인하된다면 1,175원 위를 트라이할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 그러나 인하 기대감이 달러원에 얼마나 녹아 있는지 단서가 충분하지는 않아서 아주 편안한 전략은 아니다.
금통위와 무관하게 4월 말부터 보고 있는 KRW와 CNH 약세 뷰는 아직 유지 중. 마땅히 강세로 반전될 요소가 아직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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