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지표와 일정이 없는 한 주인데 어제는 닛케이의 장 중 약세가 주목을 받았다. 약세를 유발할만한 요인이 없었기 때문에, 좋아하는 표현은 아니지만 소위 말하는 차익실현으로 밖에 볼 수 없었던 흐름. 상원에서 세제 개혁 진행이 모멘텀을 잃어가는 뉴스 플로우를 재료로 미국 증시도 장 초반 약세. 금융환경은 완화적이고, 9월부터 진행된 금리 상승세도 주춤하고, 주가는 랠리에 대한 부담으로 정체된다면 다른 위험자산으로의 순환매가 유입될 텐데, 그 동안 덜 오른 코스닥이나 커머디티가 그 대상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레벨이 연초 고점이라는 것이 부담이지만 5%사이즈로 57.03에 원유 롱을 트라이(스탑 56.30). 중동 문제가 급작스럽게 진정되거나 아예 시장 전체가 강력한 리스크오프로 가는 것이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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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호조로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하면 처음에는 단기와 장기금리가 같이 상승하고 커브는 조금씩 플랫되고, 어느 순간부터는 장기금리는 정체되고 단기금리만 오르는 플래트닝이 진행되며 자산가격 랠리는 이 때 본격화된다. 94년의 인상 사이클에서는 94년 말이 그런 순간이었고, 주가는 95년 초부터 랠리. 2004년 인상 사이클에서는 아예 첫 인상에서부터 장기금리는 정체되는 모습을 보였고 주가도 바로 상승하기 시작. 한은이 11월에 인상을 단행하면 비슷한 양상이 전개될 것으로 기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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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시즌이라 주식쪽 분들이 바빠서 스터디는 조금씩 미루는 중. 채권은 이미 연말 분위기에 연간전망 시즌이라 보고서 발간도 뜸하다. 난 계속 공사다망했던 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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