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9월 CPI가 기대치와 동일한 +0.3%MoM으로 발표. 다만 의류와 교육 부문 등의 부진으로 core는 기대치(+0.2%MoM)에 미치지 못한 +0.1%MoM을 기록했다. 헤드라인에 영향을 준 것은 역시 에너지(+2.9%MoM).
워낙에 물가 지표에 민감한 상황이라 마켓을 지켜보고 있었는데 반응이 흥미롭다. 미국채 10년은 순간적으로 소폭 강세를 보였지만 5분도 지나지 않아 전부 되돌렸고, 유로와 엔도 순간적인 강세 후 약세 되돌림. 강세 재료에 가까운 지표임에도 시장의 강세가 한계에 부딪히는 듯한 모양새가 되었으므로, 해당 포인트를 로스컷으로 하는 숏 구축은 나쁘지 않아 보인다. 차트는 금리를 첨부했지만 엔과 유로의 반응이 사실 더 뚜렷하다. 스케쥴 상으로도 내일 중국 지표만 무탈히 지나가면 '금리 상승 + 달러 강세'에 걸림돌이 되는 요인은 잘 없을 듯.
(19일 오전 추가)
약세 반전하는가 싶었던 채권은 11시를 기점으로 강세 전환해 CPI 직후 터치했던 레벨을 상회. 대선 토론회랑 중국 지표를 앞두고 우려감이 선반영되고 있지만 완전한 쏠림은 아니라서 특별하게 편안한 전략이 떠오르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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