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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시장의 주제는 일본발 risk-on이었고, 이번주 역시 지표 일정이 가볍기 때문에 지난주의 분위기를 유지할 것인지 여부가 시장의 주제가 될 것 같다. 주말 중에 헬리콥터 머니에 대해 정리를 해서 포스팅할 생각이었지만 하지 못했는데, 블로깅을 하시는 다른 분들이 헬리콥터 머니와 관련해 많은 포스팅을 해 주셨다. 여러 포스팅 가운데 가장 재밌게 읽은 것은 강대권 CIO님의 글. 마침 나도 다카하시 고레키요 시절의 사례를 중심으로 리서치 중이었기에 특별히 더 와닿았다. 특히 일본이 헬리콥터 머니를 가동할 것이고, 그것이 글로벌 재정확장 기조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에는 거의 100% 동의하는 입장. 다만 정책에 대한 생각과 결론은 나와 다른 점도 있어 그런 내용들 중심으로 주 중에 포스팅을 하게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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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중에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던 USDKRW는 전부 정리했다. 지난 4월 1,147원 정도에 진입해 무려 3개월을 가지고 있었는데 결국 소폭의 손절로 마무리. 트레이딩이었다면 이렇게 하는건 말이 안되고, KRW short을 유지했던 것은 단지 중국 스토리를 통째로 먹어 보겠다는 신념적인 도전에 가까웠다. 하지만 brexit에 따른 CNH약세가 글로벌 risk-off로 전이되지 않고, 도리어 risk-on이 전개되는 상황에서 굳이 터져가면서까지 그런 시도를 해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 중국 문제는 별로 멀지 않은 시일 내에 재점화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KRW는 그 재점화 되기 시작하는 상황을 보고 들어가도 늦지 않을 것 같다. 다만 6.48 수준에서 콜했던 CNH short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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